[본 제품은 '사운드픽'으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제약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사운드픽의 펀 클래스 테스터 참여 메일을 받고 음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제가 하기는 부족해 보여서 정중히 거절을 하려고 했는데 단순히 일반인의 감상과 피드백이 목적이라고 하셔서 수락을 하였고 그 첫 번째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누아르(NUARL)는 그동안 OEM 방식으로 전자제품이나 전선, 산업기기를 제조하던 일본 MT.i Coperation이 2016년 11월 직접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입니다.


 

일본 브랜드라 일본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가 안티 박테리아라고 합니다. S, M, L 사이즈를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톱니 형태의 디자인이 독특하며 이압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압에 좋다고 하니 이압이 좀 있다는 평이 많은 테비를 테스트 기기로 삼았고 1주일 조금 넘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비교 팁은 파이널사의 E 팁입니다. 테비에 장착이 잘되고 케이스 닫는데도 무리가 없는 높이였는데 누아르 트랙 이어+는 그보다 높이가 낮아 대부분의 TWS유닛에 장착이 잘 될 것 같습니다. 

테비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파이널팁보다도 높이가 낮아 유닛 노즐부위가 보입니다. 케이스에 충전할 때도 아무런 간섭이 없었습니다. 

일주일 이상 테스트 해본 결과 음질에 큰 변화를 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사용해본 실리콘 팁 중엔 파이널 팁이 제 취향에 잘 맞았고 모찌 이어팁은 착용감은 좋았으나 소리가 좀 변형되는 느낌이었는데 누아르는 그런 점 없어서 좋았습니다. 

파이널 팁이 실리콘 팁인 데다 테비가 이압이 좀 센 편이라 버튼 조작 시에 압착이 돼서 유닐을 뺄 때 빨려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누아르 팁은 그런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차음이 전혀 안되고 뻥 뚫린 것은 아닌 차음도 괜찮게 되면서 이압만 줄여주는 효과를 느꼈습니다. 

추가로 전에 바이노럴레코딩 마이크를 자작해볼까 하고 구매했던 실리콘 귀 모형을 이용해서 누음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최대 볼륨 + 테비 유닛 최대 볼륨이라 귀에 못 꼽을 정도의 볼륨으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누음 테스트 영상 (파이널 팁, 누아르 팁, NCS음원 Spectre 사용)

테비(유닛 및 소스기기 최대볼륨) 에 파이널팁 적용입니다.
테비(유닛 및 소스기기 최대볼륨) 에 누아르팁 적용입니다.

누아르 쪽이 누음이 좀 더 크지만 아주 큰 차이까지는 안 나고 실제로 음감하는 볼륨 수준에서는 옆사람에게 안 들릴 수준으로 적습니다. 적당한 차음에 이압을 줄여주는 점이 장점인 팁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TWS사용자 중 이압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사볼만한 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바람을 하나 적자면 동 사이즈로 3개 있는 구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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