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러한 행동들은 단순히 보기에 불량해 보인다는 단점 외에도 인체의 기둥인 척추에는 물론, 복부비만, 하체비만을 불러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운산한의원 네트워크 김기범 원장의 말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과다하게 지방이 분포된 비만이든, 부분비만이든 다 나쁜 자세에서 출발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자세교정 방법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올바르게 걷자
살이 찐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걸을 때 보폭이 좁고, 안장걸음이나 팔자걸음과 같이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이 느끼기에 보폭이 좁다 싶으면 약 10%가량 넓게 걷고, 일자로 쭉쭉 힘 있게 걷는 것이 좋다.
2. 바로 서자
서 있는 경우에는 가슴을 밀고, 허리를 곧게, 그리고 다리를 살짝 벌리고 서는 것이 좋다. 다리 한 쪽에 힘을 싣거나 삐딱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하체비만은 물론, 허리가 삐뚤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3. 바로 앉자
잘못된 의자를 사용하게 되면 삐뚤거나 고개를 모니터 쪽으로 취하는 등의 자세를 취하게 끔 만들어 척추에 부담을 주고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엉덩이는 의자 끝까지 깊숙이 밀어 넣고 척추를 구부리지 않는 등 올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턱을 당기자
앉거나 서거나 걸을 때, 턱이 들리게 되면 등이나 팔뚝에 지방이 쌓일 수 있다. 또한 경추를 압박하여 상완신경총 순환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늘 턱은 살짝 당기고 코끝이 배꼽과 수직이 되도록 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5. 배를 당기자
배를 당긴다는 말은 배에 힘을 실으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배를 2∼3cm정도만 안으로 넣어줘도 뱃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6. 발끝을 모으자
발끝을 모으고 10분 정도 앉아있으면 약해지기 쉬운 허벅지 내전근과 무릎, 허리가 강해지면서 전체적인 비만체형이 교정되는 것은 물론, 하체비만에도 특히 효과적이다.
7. 배로 숨쉬자
올바른 자세를 취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복식호흡을 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이를 꾸준히 시행하게 되면 어떤 운동법이나 식이요법 보다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8. 바로 자자
수면을 취할 때에 엎드리거나 쪼그리는 자세는 부종 및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어 비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기 전,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한 관절, 근육이완을 하게 되면 속칭 큰대자 숙면을 취하게 되어 자면서도 살이 빠지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도움말: 운산한의원 네트워크 김기범 대표원장
P.S 말처럼 쉽지는 않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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